샤론의 홈 의 편지 1
몹시도 어두운 비오는 어느날 저녁.
겨울날이라 그런지, 아님 비오는 날이라 인지 칠흑같은 밤이다.
몇 주째 연락이 두절된 한성도가 있어 걱정 끝에 찾아낸 헐리웃 차병원에 입원한 한 성도를 위해 병원문을 들어섯다.
사방에 전화를 해보아도 그날 따라 아무도 연락이 아니되어 혼자서 차병원의 정문을 들어선다.
왜 나의 삶은 이런것인가...
이저녁에 에이프론을 두루고 가족들을 위해 밥지는 여인이 되어야 하는데,
이저녁에 혼자서,
더구나 여자 혼자서 죽음을 앞에둔한 환자를 찾아가다니....
무척이나 무거운 발길이다. 되돌아 가고 싶다. 이 칙칙한 밤길을 병원이 아닌 집으로 향하고 싶다.
환자는 그 유명한 연애인으로서 흘러간 옛사람중의 한사람으로 우리의 가슴에 가장 감미로운 악기를 부는 사람이다. 이 사람만큼 잘 부르는 이는 없을것같다. 그오래전에 대한민국에서 국비로 미국에 유학을 온 사람이다.
그는 몸이 너무 아파 어미의 무덤에가 하루라도 빨리 데려가 달라고 하던 그였다.
그날밤 병원에 입원을 하고 마치 마지막 인사라도 하듯 그는 애원을 한다.
벌레 만도 못한 이죄인도 하나님께 기도할수 있는지를...
그는 물기가 가득한 눈으로 물었다.
사랑하는 외동딸에게 아빠라 한번도 불려 보지 못한 이죄인에게 사랑하고 아름다운 딸의 입에서 아빠라 한번만 불리고 싶다 한다.
또 개척교회에 빠져 나갈수도 없이 묵인 이 연약하디 연약한 전도사를 위해 기도하고 싶다 한다.
나는 그에게 말하였다.
우리 주님은 간장이 애끓는 우리의 간곡한 기도를 다 들어 주신다 했다.
그는 눈물을 철렁철렁 흘리며 기도한다.
주여 이 벌레 만도 못한 죄인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주여 이불상한 죄인을 용서하여 주소서! 아멘!
병원문을 나서는 돌아가는 발걸음속으로 주님의 환한 미소가 어둠의 밤길을 환하기 비추인다.
하나님 사랑합니다. 성도님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합니다.
- 샤론의 홈에서 -